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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역 공감예수마을교회의 목'마을이 교회되고, 교회가 마을'되는 사역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기 위해 지역과 세상을 사랑으로 섬깁니다.
제도적 교회가
평신도 사역자 중심의 밴드교회(Band Church)
저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해왔습니다. 특별히 지난 수십년 간의 기록적인 성장을 뒤로하고 오늘날의 한국교회들이 침체와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무엇 때문에 이처럼 한국교회에 위기가 오게 되었을 까를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물음을 가지고 한국교회를 바라보았을 때 제도화되고 형식화된 모임으로 말미암아 교회 안에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고 또 매달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밴드목회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평신도가 사역하는 소그룹 목회만이 오늘 날 한국교회의 대안”임을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밴드목회를 통해 ‘21C형 초대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목회는 검증된 목회이며 이 목회를 도입한 교파와 나라를 초월한 수많은 교회들이 이구동성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건강한 교회로 의식이 바꿔지고 변화되면서 새신자가 100% 정착되었으며 소그룹이 가정교회로 칭찬 받는 구원의 수가 날마다 더해지는 초대교회의 맛을 느낀다”는 많은 보고가 들어올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밴드교회’는 한마디로 ‘21C의 초대교회’로 평신도가 사역하는 교회를 말한다. 초대교회는 평신도 사역자가 중심이 되어 모이는 소그룹 공동체 이었다. 그들은 이 모임을 통해 사랑의 교제를 나눔으로써 놀라운 치유와 회복을 체험하였다. 그 결과 초대교회는 날마다 제자의 수가 더해지는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던 것이다. 이러한 초대교회의 모습을 21C를 맞이한 오늘에 더욱 새롭게 갱신시켜 재 탄생시키고자 하는 것이 밴드교회의 목표이다. 역사적으로 ‘밴드’라는 용어는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의 헤른후트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소그룹 모임의 명칭이다. 그것을 웨슬리가 영국으로 가져와 자신의 소그룹 모임의 일부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21C '밴드(Band)'의 의미는 이러한 일부 소그룹 모임의 명칭으로써 뿐 아니라 더욱 확장된 개념을 갖는다. 즉 오늘날의 ‘밴드’의 의미는 ‘교회 안의 교회(ecclesiola in ecclesia)’를 통칭하는 말로써, ‘21C 교회갱신을 위한 소그룹 모임의 목회 패러다임을 통칭하는 말’이다.
소그룹 모임으로써 밴드
이러한 큰 틀 안에 헌신된 자들을 위한 소그룹 모임인 ‘밴드(band)모임’이 있다. 이 ‘밴드모임’은 ‘규칙적 경건 운동을 통해 성화를 추구하는 자들의 모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헌신된 자들만의 소그룹 모임을 만들어 그 안에서 ‘규칙적 경건운동’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성화(성결)를 이루어 가는 것’이 밴드모임의 목표이다. 그러나 이 밴드모임의 헌신자들은 결코 자신의 삶에만 관심갖지 않는다. 먼저는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기반으로 새생명을 낳는 일을 감당하고, 또한 더 나아가 사회 성화에도 앞장서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영적 군대들이다.